오늘날처럼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개인의 개성과 자유가 강조되는 문화에,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교리를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꼰대대접을 받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리’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신학자 데이빗 웰스의 표현을 따르면, 현대 교회에 안에서 교리는 실종되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아예 교리를 모른다든지 혹은 교리를 부인하거나 대적한다는 말이 아니라,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현대교회는 그야말로 ‘교리’에 대해서 미지근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른 교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비록 수천년전의 사회와 문화적 배경 가운데 기록되어졌지만, 
이 말씀은 모든 역사를 관통하여 (diachronic) 적용되는
일관된 (synchronic) 메세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만 있으면 충분하지 왜 교리가 필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성경도 교리도 모르는 무지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이단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속수무책으로 현혹되는 것도
교리에 대한 무지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